드디어 정식 출시! <백팩 배틀즈> - 리퍼 '독술사' 마스터 티어 공략


데모 버전이 끝나고, 정식 출시가 시작되다!! <백팩 배틀즈>

 데모 버전에서 2개의 직업(레인저, 리퍼)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정식 버전으로 추가 직업이 포함되어 돌아왔다. ㅎㅎ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기에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주저하지않고 바로 구매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이제 데모가 아니다! 가격은 얼마였지? 만 얼마였던 것 같은데, 취향저격 게임이라 주저없이 구매!

 신규 직업 '버서커'와 '파이로맨서'가 추가되었다. 나중에 공략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지만 정말 너무 강력한 직업들이다. ㅎㅎ 상위 티어는 이놈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 사이에 실명 레인저가 굉장히 또 득세했는데, 역시 밸런스 패치를 자주하는 게임답게 지금은 또 밸런스가 변경되었다. ㅎㅎ 패치는 자주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하기에 만족.

 아무래도 강력한 신규 직업이 인기가 많아서 인지 전체적인 유저는 신규 직업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것 같다. 티어가 초기화되면서 신규 직업들이 강한 것인지 내 실력 때문에 이기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낮은 티어에서는 연승하는 터라, 실제로 강한지!? 라는 부분은 조금 더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다.

 직업이 고작 2개가 늘어서 아쉬운 느낌도 들지만, 조금 달라진 부분이 기존 직업들도 보조직업이 대폭 추가되면서 변화가 있었다. 나는 '리퍼'를 계속 플레이하였기에 바로 '리퍼'의 신규 직업들을 확인해보았다.

다양한 리퍼의 보조직업들. 꽤나 흥미롭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한 것으로 보면, 독술사 빼고는 쓰레기에 가까운 느낌!?
정확히는 독술사를 하면서 독술사가 아닌 리퍼한테 진 적이 없다. 연금술사 연구를 좀 해봤는데 아직까지는 답을 못찾았다.


그럼 어디 '리퍼' 티어 올려볼까? 독술사 뱀+타락한 크리스탈 몰빵 빌드 공략

 기존에 내가 활용하던 흡혈귀, 마검사 빌드를 버리고 새로 생긴 독술사로 플레이해보았다. 테스트로 해보고나서 사실 너무 강력해서 굳이 다른 걸 갈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연금술사 빌드는 다시 좀 고민해볼 예정이고, 마녀 빌드는 이전에 데모에서 한번 큰 밸런스 패치 이후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다는 느낌이다. 

독술사 빌드로 찍은 마스터. 사실 마스터 거의 다 남기고 꽤 많이 미끄러졌는데,
어젠가? 패치되고나서 파이로랑 버서커가 좀 약해지면서 리퍼가 많이 할만해진 느낌이다.

 자 그럼 공략을 시작해보겠다.

 공략을 시작하기 전에 리퍼 독술사 빌드를 보면 꽤나 다양한 빌드가 있지만 코어는 동일하다. 기본적으로는 버섯 슬라임을 만들고, 두개의 낫을 활용하고 뱀을 쓰고 + 방어구에 타락한 크리스탈을 장착하면서 달의 방패를 만든다는 기본적인 부분은 비슷하지만 그 나머지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다르다.

 내가 주력으로 활용한 빌드는 난이도는 살짝 높지만 고점은 훨씬 높은 뱀 몰빵 덱이다. 뱀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덱인데 고점이 높아서 타락한 크리스탈 4개 정도가 구성되면 그 뒤로는 상대 직업 상관없이 서바이벌 클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동일한 독술사끼리 붙었을 때에는 무조건 이긴다는 장점이 있다. 

이 빌드의 핵심 코어 배치는 이런 느낌이다. 2개의 낫을 쓰는 빌드는 대부분 유사 배치를 하는데,
내 빌드는 장갑 3개를 무조건 뱀에 달아준다는 것
이다. 누구보다 독을 더 빨리 쌓을 수 있고,
타락한 크리스탈의 방어도를 아주 쉽게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시작은 할인되는 상품을 무조건 구매하고, 가급적 방패를 하나 사는 것이 좋다. 나머지는 그냥 센스다. 뱀을 얻기 전까지 가급척 체력을 잃지 않으면서 위의 코어의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면 좋다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만 너무 코어 아이템에 욕심을 내면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잃을 수 있어 이 부분은 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장갑이나 타락한 크리스탈 등은 코어템이지만 초반에는 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 이 윗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디테일한 설명을 하려면 플레이를 봐야된다. 할인 상품을 어떻게 쓰고 어떤 배치로 가급적 독을 많이 쌓는지. 정말 초반에는 체력 1~2로 이기고 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 지급되는 리퍼 기본 가방을 최대로 이용하는 배치를 고민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보다 이 부분을 잘 못하는  유저가 많다. (상대 배치를 보면서 저거 이렇게 배치했으면 내가 졌을텐데 하는 그런 유저들)

 초반 부분의 중요도를 따지면, 방패 / 적당한 음식(가급적 할인) / 슬라임 + 버섯 / 슬롯 확장 / 타락한 크리스탈 일 것 같다. 독술사가 될 때에 최소한의 체력, 버섯 슬라임과 넓은 공간만 있다면 그 뒤로는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독술사는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편이다보니 서바이벌을 전부 끝내는 쪽으로 티어를 올리는 게 좋기 때문에 초반을 잘 버티는 것이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뒤로는 코어를 맞추면서 안정성을 여러 방법으로 따지면 된다. 

 코어를 맞추는 방법은 그냥 리롤하면서 나오면 사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타락한 크리스탈을 최소 3개이상 맞추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어지는 빌드이기 때문에 정말 리롤을 끝없이 돌린다. 2원 리롤이 되거나 코어가 나올때까지 무조건 무한 리롤을 한다. 1원 리롤 기회가 남아있다면 아이템을 팔아서라도 리롤을 돌리는 것이 특징이다.

뱀이 포함된 가방도 가급적 최대한 쿨감으로. 먹는 거 맞겠지!?

 가끔 타락한 크리스탈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떠한 방어구건 최대한 구매해서 일단 장착해야된다.
코어를 위해서 방패만 기다리다가는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위에선 신발이라고 여러개 산 모습.
꽤 많은 방어구가 타락한 크리스탈과 조합되기에 그 부분은 주의해야한다. 뱀 몰빵 독술사는 방어구 조합보다 타락한 크리스탈이 더 중요하다.

별거 없어보이는 코어만 몇 개 있는 조합으로도 실명 레인저도 쉽게 이긴다.

잘 풀려서 압도적인 방어력으로 승리했지만, 방어력이 중요하다기보단 상대의 스테미너를 전투 격노 이전에 바닥내는 게 중요하다.
마스터 티어에서는 스테 물약을 잘 가지고 다니기에 쉽지 않은 상대다.

얼음 파이로는 최대 고점이 높지 않아서 그냥 코어만 어느 정도 잡히면 쉽게 승리.

오히려 스테미너 영향을 덜 받는 용 파이로(순삭 당할 수 있음), 불꽃 친구 파이로처럼
전투 후반이 독술사 리퍼보다 강한 파이로는 스펙에 따라 이기기 힘들 수 있다.

조합을 갖추었는 데에도 버서커한테 지는 경우는, 스테미너를 깍지 못한 상태 + 상대 무기에 파랑색 보석이 크게 박힐 경우.
위 스크린샷처럼 우선 상대가 스테미너를 잘 살렸고(방패 운빨도 큼) + 내 방어력 424가 있는데에도 직접 피해를 줘서 죽이게 된다.

(마스터에서는 방어 무시를 꽤 챙긴다.)

고점이 높아서 다이아 후반이나 마스터 티어에서도 서바이벌 보너스를 두둑히 챙길 수 있는 직업
리퍼 '독술사' 위에서 말한대로 뱀 몰빵 빌드가 아닌 다른 빌드는 아직 연구를 많이 안했는데, 고점은 뱀 몰빵이 가장 센거같다.
다만 특정 조합을 저격하기 위해서는 나머지는 유동적으로 가야될 것 같다.

 막상 공략이라고 적었는데, 뭐 대단한 건 없는 것 같다. 장갑을 쓰지 않고 다양한 아이템을 채워서 가는 독술사들도 많기에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꽤 나쁘지 않은 빌드이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ㅎㅎ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음!!


앞으로는 어떻게 즐겨볼까? 리퍼 그랜마 도전? 아니면 신규 직업 체험?

 일단 정식 버전을 즐길 만큼 즐긴 것 같긴한데, 어떤 도전을 할지 고민이다. 개인적으론 리퍼를 계속 파보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 게임의 재미는 똑같은 빌드를 하더라도 그 세세한 부분을 깍아나가는 부분에 있다. 초반 1턴 2턴 운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배치로 이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2 체력으로 이기고 지는 경우) 그 배치를 통해서 이겼을 때의 쾌감이 엄청난 게임이라 그 것을 계속 장인 깍듯이 깍아나가고 싶다고 할까나~

 아무튼 아직도 <백팩 배틀즈> 안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시기를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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