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홈페이지에 올리진 않았지만, 사실 나는 <블랙컴뱃>을 엄청 좋아하는 팬으로 격투기에 입문해서 다양한 격투 선수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전부터 노출되어있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같은 선수분들은 당연히 호감이었지만 <블랙컴뱃>을 보면서 그들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고 할까? 어쨌든 그런 내가 또 좋아하는 것이 서바이벌 게임인데,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서바이벌 + 추성훈, 김동현의 조합을 보고 와 이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쌈마이 단체라고 하기도 하지만, 나같은 라이트한 사람이 격투기에 관심을 갖게한 <블랙컴뱃> 여전히 팬이고 처음으로 격투기에 돈을 쓰게 되면서, 원래 알던 추성훈, 김동현 선수에도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
연말에 방콕 여행을 갈 때에 비행기에서 볼만한 컨텐츠도 마침 필요했기에, 아주 좋은 타이밍에 좋은 컨텐츠가 찾아온 것이다...!
누군가의 전문성을 본다는 것의 대리만족은 언제나 옳다. '정글 신' 김병만의 <생존왕>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누군가의 전문성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다.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도 저런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거나 그들의 능력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즐겁다. 또한 그 활약을 통해서 다른 누군가가 더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인 <장사천재 백사장>의 백종원 선생님을 보면서 감탄하며 재미있게 봤었는데, <생존왕>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다. 바로 김병만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기 전에는 이 사람이 나오는지도 몰랐다...!!
다양한 고난과 역경을 전문성이 있는 누군가의 캐리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통쾌하며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백종원의 <장사천재 백사장>은 너무 즐거웠다. 자잘한 조연들의 캐리도 보기 좋고.
개인적으로는 <정글의 법칙>을 초기에는 봤지만 프로그램이 오래 되면서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김병만 이라는 개그맨에게 얼마나 정글의 전문성이 쌓였는지는 사실 알기 어려웠다. 잘하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일까? <생존왕>을 다 보고난 나에게는 김병만은 백종원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할까? 진짜 엄청난 사람이었다.
김병만 하면 개인적으로는 <정글의 법칙> 보다는 <드림팀>이 떠오른다. 그의 피지컬은....!
무언가의 전문성이라는 것은, 사실 피지컬적인 측면보다 지식적인 측면에서의 무언가를 볼 때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그 지식에서 나온 전문성이 실제로 물리적인 도움이 될 때에 그게 더욱더 감탄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백종원이 자신만의 장사 전략을 공유하고 그걸로 성공을 거둔다거나... 하는 그런 그림? 단순하게 힘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것도 멋지고, 지식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서는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생존왕>의 김병만은 정말 엄청나다. 정글에서 뭐든 만들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인데, 거기에 뭔가 진행하는 추진력까지 끝판왕이다. 정말 쉬지 않고 에너자이저 같이 일을 하는데, 실제로 그걸 즐기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보인다. 못하는 게 없다.
1화에서 이 모습을 봤을 때에, 에이 그정돈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판이었다. 그에게 '정글신'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김병만이 뭔가 뚝딱뚝딱 만들어내면 모두 놀랄 수 밖에 없다. 집, 그릇, 사냥도구, 싱크대까지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김병만의 원맨쇼를 지켜보면서, 김병만 외에도 대단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다들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고 할까? 뭐 하나 불편할 것 없이 재미있게 시청했던 것 같다. 물론 전체적인 포맷이나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아주 높지는 않다. 생존을 강요하는 척 하면서 라면을 주기도 하고 ㅎㅎ 뭐 그럼에도 나는 재미있게 봤다. 실제론 너무 힘들어보이는 부분도 있었기에 ㅎㅎ
다 보고나서 좀 찾아보게 되면서, 김병만이라는 인물이 논란도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 개그맨 사이에서 군기반장이라는 이야기는 듣긴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아쉬운 것 같다. 누군가에게 추천했을 때에도 호불호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할까? <생존왕>에서의 김병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의 멋진 모습을 보고나면 응원하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이승기도 나오는데 요즘에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 경중을 따지기 어려워서 이승기를 욕하진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티비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뭔가 잘 모르고 잘못할 수는 있지만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존왕>이 잘되긴 했지만, 막 뜨지 못한 것은 이들의 이미지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나는 둘다 좋아하지만 이미지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어쨌든, 간만에 너무 재미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다는 생각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바이며 ㅎㅎ 누군가의 전문성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싶다면 정글에서의 김병만은 정말 볼만하다는 말을 남긴다...!
시리즈명 : 생존왕 : 부족전쟁
장르 : 서바이벌
감독 : 이승훈 주연 :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 정지현, 김동준, 김동현 등
제작사 / 배급사 : 티비 조선 / 넷플릭스
평가 : 4 / 5 감상일 : 2024. 01
한줄평 : 음식에 백종원이, 영화에 이동진이 있다면, 정글에는 김병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서바이벌에 반가운 얼굴이 많이 나온다!? <생존왕>
요즘에 홈페이지에 올리진 않았지만, 사실 나는 <블랙컴뱃>을 엄청 좋아하는 팬으로 격투기에 입문해서 다양한 격투 선수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전부터 노출되어있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같은 선수분들은 당연히 호감이었지만 <블랙컴뱃>을 보면서 그들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고 할까? 어쨌든 그런 내가 또 좋아하는 것이 서바이벌 게임인데,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서바이벌 + 추성훈, 김동현의 조합을 보고 와 이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쌈마이 단체라고 하기도 하지만, 나같은 라이트한 사람이 격투기에 관심을 갖게한 <블랙컴뱃>
여전히 팬이고 처음으로 격투기에 돈을 쓰게 되면서, 원래 알던 추성훈, 김동현 선수에도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
연말에 방콕 여행을 갈 때에 비행기에서 볼만한 컨텐츠도 마침 필요했기에, 아주 좋은 타이밍에 좋은 컨텐츠가 찾아온 것이다...!
누군가의 전문성을 본다는 것의 대리만족은 언제나 옳다. '정글 신' 김병만의 <생존왕>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누군가의 전문성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다.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도 저런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거나 그들의 능력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즐겁다. 또한 그 활약을 통해서 다른 누군가가 더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인 <장사천재 백사장>의 백종원 선생님을 보면서 감탄하며 재미있게 봤었는데, <생존왕>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다. 바로 김병만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기 전에는 이 사람이 나오는지도 몰랐다...!!
다양한 고난과 역경을 전문성이 있는 누군가의 캐리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통쾌하며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백종원의 <장사천재 백사장>은 너무 즐거웠다. 자잘한 조연들의 캐리도 보기 좋고.
개인적으로는 <정글의 법칙>을 초기에는 봤지만 프로그램이 오래 되면서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김병만 이라는 개그맨에게 얼마나 정글의 전문성이 쌓였는지는 사실 알기 어려웠다. 잘하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일까? <생존왕>을 다 보고난 나에게는 김병만은 백종원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할까? 진짜 엄청난 사람이었다.
김병만 하면 개인적으로는 <정글의 법칙> 보다는 <드림팀>이 떠오른다. 그의 피지컬은....!
무언가의 전문성이라는 것은, 사실 피지컬적인 측면보다 지식적인 측면에서의 무언가를 볼 때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그 지식에서 나온 전문성이 실제로 물리적인 도움이 될 때에 그게 더욱더 감탄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백종원이 자신만의 장사 전략을 공유하고 그걸로 성공을 거둔다거나... 하는 그런 그림? 단순하게 힘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것도 멋지고, 지식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서는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생존왕>의 김병만은 정말 엄청나다. 정글에서 뭐든 만들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인데, 거기에 뭔가 진행하는 추진력까지 끝판왕이다. 정말 쉬지 않고 에너자이저 같이 일을 하는데, 실제로 그걸 즐기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보인다. 못하는 게 없다.
1화에서 이 모습을 봤을 때에, 에이 그정돈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판이었다. 그에게 '정글신'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김병만이 뭔가 뚝딱뚝딱 만들어내면 모두 놀랄 수 밖에 없다. 집, 그릇, 사냥도구, 싱크대까지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김병만의 원맨쇼를 지켜보면서, 김병만 외에도 대단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다들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고 할까? 뭐 하나 불편할 것 없이 재미있게 시청했던 것 같다. 물론 전체적인 포맷이나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아주 높지는 않다. 생존을 강요하는 척 하면서 라면을 주기도 하고 ㅎㅎ 뭐 그럼에도 나는 재미있게 봤다. 실제론 너무 힘들어보이는 부분도 있었기에 ㅎㅎ
다 보고나서 좀 찾아보게 되면서, 김병만이라는 인물이 논란도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 개그맨 사이에서 군기반장이라는 이야기는 듣긴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아쉬운 것 같다. 누군가에게 추천했을 때에도 호불호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할까? <생존왕>에서의 김병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의 멋진 모습을 보고나면 응원하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이승기도 나오는데 요즘에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 경중을 따지기 어려워서 이승기를 욕하진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티비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뭔가 잘 모르고 잘못할 수는 있지만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존왕>이 잘되긴 했지만, 막 뜨지 못한 것은 이들의 이미지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나는 둘다 좋아하지만 이미지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어쨌든, 간만에 너무 재미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다는 생각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바이며 ㅎㅎ 누군가의 전문성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싶다면 정글에서의 김병만은 정말 볼만하다는 말을 남긴다...!
#생존왕 #김병만 #이승기 #추천 #정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