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명 : 히든 시나리오 지점 : 홍대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 소개 : 지금부터 당신의 기억을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장르 : 범죄, 스릴러
난이도 : 4 인원 : 3명 (따릉, 퓨퓨) 시간 : 80분
평가 : 3 / 5
한줄평 : 음... 뭔가 넓은 공간에 이것저것 채워 넣은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는 느낌?
새로운 테마가 나왔다! 쾌적한 매장으로 유명한 티켓투이스케이프의 신작 <히든 시나리오>
다양한 방탈출 매장이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매장은 어디라고 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강남 코드케이나, 제로월드가 가장 크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뭐 더 넓은 곳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가본 곳 중에서는 홍대의 티켓투이스케이프가 가장 큰 매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하게 넓은 것 뿐 아니라 굉장히 쾌적하게 되어있는데, 넓은 공간을 다양한 공간으로 넓게 쓰고 있어서 이래도 괜찮은 걸까 싶을 정도의 쾌적함을 자랑한다. ㅎㅎ (소문에는 건물주님이 하시는 거라고!?) 대기공간이 이렇게 넓은 매장은 처음봤다고 할까?
그럼 테마의 퀄리티는 어떠한가? 사실 테마가 굉장히 많아서 내가 해본 게 그렇게 많지는 않는데, 리뷰를 남긴 것들을 찾아보니.. 요것들이 있었다.
티켓투 이스케이프의 재미있는 문제방 <하씨 심부름센터> 리뷰 바로가기
티켓투 이스케이프의 재미있는 장치방 <더 웨이 아웃> 리뷰 바로가기
아주 기억에 남는 테마 까지는 아니었어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신작을 하러 갔다!
높았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뭔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테마 <히든 시나리오>
음... 테마를 하고 나와서 다들 뭔가 '아쉽다...'라는 후기를 나누면서 매장을 나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 라고 했을 때 어떤 게 부족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테마였다. 기억에 남는 좋은 점부터 적어보면.... 음.... 그냥 매장의 볼륨이 크다? 전반적으로 티켓투 이스케이프 매장의 공통점인데, 공간을 크게크게 쓰기 때문에 테마 하나의 공간이 꽤 넓다는 점이다. <히든 시나리오> 역시 방 하나의 공간이 좁아서 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진짜 방이 몇개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공간을 사용하는 게 놀라운 점이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간이 아쉬운 지경이다. 어떤 방은 열심히 꾸며놓고 만들어놓고 문제 하나 풀고 그냥 공간을 넘어가버린다. 아니... 이 공간 아까워서 그냥 보낸다고?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할까?
뭐 그런거 말고 중요한 스토리와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스토리는 나름 신경을 쓴 듯 하지만 복잡하게 꼬아놔서 이해가 되면서도 딱히 흥미가 생기지 않는 내용이라고 할까? 자극적인 포인트 없이 내용을 서술하는 느낌이라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고할까? 뭔가 스토리를 나름 꼬아서 반전이나 그런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니 기본적으로 재미를 가진 다음에 그걸 만들어야지... 내용 자체가 흥미가 생기지 않는 구성인데 나중에 짜잔! 이것만 한다고 되겠냐고요... 많이 아쉬운 스토리였다.
문제는 어떤가? 문제 역시 아쉬웠는데, 정확히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할 순 없는데 오해하거나 뚝배기를 스스로 생성할 수 있는 문제가 꽤 많다. 우리도 한 문제에 10분이상 소모한 문제도 있고, (알고나니 쉬운 문제였지만) 아니 이게 이런거라고? 풀고나서 놀란 문제들도 꽤 있었다. 보통 문제가 정확하게 기억나는 경우 좋지 않은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이 테마는 문제가 4~5개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문제 자체의 퀄리티보다 더 아쉬웠던 점은, 문제가 아닌데 마치 문제처럼 보이는 지문들이 상당히 있었다는 거다. 물론 분위기의 몰입도를 위해서 만들어둔 것들이겠지만, 너무 대놓고 존재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느낌의 이미지는 대체 왜 둔걸까? 특정 부분만 지워놓은 텍스트라던가, 뭔가 계산해야할 것 처럼 보이는 숫자들을 노출해놓고 실제론 그걸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접근은 참으로 아쉽다. 대체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든 걸까...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다보니 꽤 신기한 접근의 문제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다. 물론 거의 관찰력이나 반복을 요구하는 방식이긴 했지만,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형태의 개성있는 문제들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어쨌든! 아쉽게도 좋은 리뷰를 남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게 슬픈 문제. 아! 물론 이 테마가 내가 이렇게 평을 해놓고도 3점을 주는 이유는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을 했다는 거지 뭐 아주 안좋은 테마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요즘 테마들이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 이 테마는 가격을 빼고 생각하면 3점이고, 2.8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훨씬 더 낮은 점수를 줘야할 것 같긴 하지만..
보통 안좋은 이야기를 길게 쓰면 더 안좋게 쓰게 되는 것 같아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ㅠㅠ! 아직 못해본 나머지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를 하러 오게될 것 같은데 그때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히든시나리오 #티켓투이스케이프 #비추천
테마명 : 히든 시나리오 지점 : 홍대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 소개 : 지금부터 당신의 기억을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장르 : 범죄, 스릴러
난이도 : 4 인원 : 3명 (따릉, 퓨퓨) 시간 : 80분
평가 : 3 / 5
한줄평 : 음... 뭔가 넓은 공간에 이것저것 채워 넣은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는 느낌?
새로운 테마가 나왔다! 쾌적한 매장으로 유명한 티켓투이스케이프의 신작 <히든 시나리오>
다양한 방탈출 매장이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매장은 어디라고 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강남 코드케이나, 제로월드가 가장 크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뭐 더 넓은 곳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가본 곳 중에서는 홍대의 티켓투이스케이프가 가장 큰 매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하게 넓은 것 뿐 아니라 굉장히 쾌적하게 되어있는데, 넓은 공간을 다양한 공간으로 넓게 쓰고 있어서 이래도 괜찮은 걸까 싶을 정도의 쾌적함을 자랑한다. ㅎㅎ (소문에는 건물주님이 하시는 거라고!?) 대기공간이 이렇게 넓은 매장은 처음봤다고 할까?
그럼 테마의 퀄리티는 어떠한가? 사실 테마가 굉장히 많아서 내가 해본 게 그렇게 많지는 않는데, 리뷰를 남긴 것들을 찾아보니.. 요것들이 있었다.
티켓투 이스케이프의 재미있는 문제방 <하씨 심부름센터> 리뷰 바로가기
티켓투 이스케이프의 재미있는 장치방 <더 웨이 아웃> 리뷰 바로가기
아주 기억에 남는 테마 까지는 아니었어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신작을 하러 갔다!
높았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뭔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테마 <히든 시나리오>
음... 테마를 하고 나와서 다들 뭔가 '아쉽다...'라는 후기를 나누면서 매장을 나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 라고 했을 때 어떤 게 부족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테마였다. 기억에 남는 좋은 점부터 적어보면.... 음.... 그냥 매장의 볼륨이 크다? 전반적으로 티켓투 이스케이프 매장의 공통점인데, 공간을 크게크게 쓰기 때문에 테마 하나의 공간이 꽤 넓다는 점이다. <히든 시나리오> 역시 방 하나의 공간이 좁아서 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진짜 방이 몇개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공간을 사용하는 게 놀라운 점이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간이 아쉬운 지경이다. 어떤 방은 열심히 꾸며놓고 만들어놓고 문제 하나 풀고 그냥 공간을 넘어가버린다. 아니... 이 공간 아까워서 그냥 보낸다고?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할까?
뭐 그런거 말고 중요한 스토리와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스토리는 나름 신경을 쓴 듯 하지만 복잡하게 꼬아놔서 이해가 되면서도 딱히 흥미가 생기지 않는 내용이라고 할까? 자극적인 포인트 없이 내용을 서술하는 느낌이라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고할까? 뭔가 스토리를 나름 꼬아서 반전이나 그런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니 기본적으로 재미를 가진 다음에 그걸 만들어야지... 내용 자체가 흥미가 생기지 않는 구성인데 나중에 짜잔! 이것만 한다고 되겠냐고요... 많이 아쉬운 스토리였다.
문제는 어떤가? 문제 역시 아쉬웠는데, 정확히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할 순 없는데 오해하거나 뚝배기를 스스로 생성할 수 있는 문제가 꽤 많다. 우리도 한 문제에 10분이상 소모한 문제도 있고, (알고나니 쉬운 문제였지만) 아니 이게 이런거라고? 풀고나서 놀란 문제들도 꽤 있었다. 보통 문제가 정확하게 기억나는 경우 좋지 않은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이 테마는 문제가 4~5개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문제 자체의 퀄리티보다 더 아쉬웠던 점은, 문제가 아닌데 마치 문제처럼 보이는 지문들이 상당히 있었다는 거다. 물론 분위기의 몰입도를 위해서 만들어둔 것들이겠지만, 너무 대놓고 존재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느낌의 이미지는 대체 왜 둔걸까? 특정 부분만 지워놓은 텍스트라던가, 뭔가 계산해야할 것 처럼 보이는 숫자들을 노출해놓고 실제론 그걸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접근은 참으로 아쉽다. 대체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든 걸까...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다보니 꽤 신기한 접근의 문제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다. 물론 거의 관찰력이나 반복을 요구하는 방식이긴 했지만,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형태의 개성있는 문제들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어쨌든! 아쉽게도 좋은 리뷰를 남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게 슬픈 문제. 아! 물론 이 테마가 내가 이렇게 평을 해놓고도 3점을 주는 이유는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을 했다는 거지 뭐 아주 안좋은 테마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요즘 테마들이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 이 테마는 가격을 빼고 생각하면 3점이고, 2.8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훨씬 더 낮은 점수를 줘야할 것 같긴 하지만..
보통 안좋은 이야기를 길게 쓰면 더 안좋게 쓰게 되는 것 같아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ㅠㅠ! 아직 못해본 나머지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를 하러 오게될 것 같은데 그때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히든시나리오 #티켓투이스케이프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