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 : 돈 무브 / Don't Move
장르 : 스릴러, 호러
감독 : 애덤 쉰들러 주연 : 켈시 차우, 핀 위트록
제작사 / 배급사 : 하이퍼오브젝트 인더스트리스 / 넷플릭스
평가 : 3.5 / 5 감상일 : 2024. 11
한줄평 : 참신한 설정의 공포 영화. 그 호기심이 영화를 보게 만들었지만 B급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쉬움
드디어 여유가!! 간만에 넷플릭스 항해를 통해 찾은 작품 <돈 무브>
앞선 소설 리뷰에서 적긴 했지만, 최근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여유가 없이 회사 일을 하느라고 어떤 작품도 소모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야 한숨 돌리는 시점이 되어 텅 빈 주말을 간만에 보내게 되었다. 그 덕에 내가 좋아하는 넷플릭스 항해를 시작했고, 그 사이에 많은 작품들이 출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케인 시즌 2부터 다 봐야되는데, 보는 중이지만 예전만큼 다음 화가 기대되는 느낌을 덜 받는 건 왜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무튼, 자기 전 2시간을 책임질 영화를 찾다가 <돈 무브>를 발견하게 되었다. 예고편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산 속에서 살인마가 주입한 근육 마비제를 맞고 20분이 지나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는 설정이 상당히 참신했고, 몸이 마비된 채로 살인마와 함께 이동하며 돌아다닌다는 게 꽤나 자극적인 소재인 것 같아 주저하지 않고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외국 배우들에 대해서 큰 관심이 있진 않지만, 여기 등장하는 배우들은 다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이런 경우에 오히려 진짜 같아서 집중이 잘 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ㅋㅋ B급 영화 꿀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아... 소재는 참신한데 이거 너무 억지 아닙니까~~ 그래도 끝까지 집중되는 영화 <돈 무브>
우선 예고편에서 봤던, 전신 마비로 인한 무력감에 대한 표현은 정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살인마를 중심으로 하는 스릴러 무비는 살인마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액션이 대부분이고, 살인마가 나오지 않을 때의 공포가 극대화된다는 느낌을 준다면, <돈 무브>는 살인마와 함께해도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주인공의 무력감에서 나오는 공포가 꽤나 일품이다.
어차피 움직이지 못할 주인공을 풀어주고 따라가는 악당... ㅋㅋ 왜 그런짓을 하는 거냐!! 촬영을 의식하는 거냐고!!
주인공을 도우려는 할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이나 경찰이 나오는 장면 모두, 상당히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고 설정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장점은 확실하다고 할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장면이 정말 말이 되는가? 이렇게 우연적인 상황을 연결시켜도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1점을 줘도 이상하지 않을 영화라고 할까? ㅋㅋ 나는 뭐 소재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살인마가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태연하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던가 하는 장면은 <돈 무브>이기에 가능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되게 맛있는?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ㅎㅎ
하지만 아무리 양보해도, 전신 마비라고 하는 사람이 물에서 수영을 해서 살아남고 누워있다가 살인마 몰래 칼을 꺼내서 베어내는 장면 등은 너무나 억지스러워서 이것 참 B급 그 자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니 주인공 이미 무적 아니냐고 이정도면~~~~
끝나고나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는데 나무 위키 페이지도 없는 영화더라. 해외 평점을 보니 2점대 초반. 역시 대부분의 평가는 내가 우려한 부분에서 상당히 안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ㅎㅎ 그렇다보니 추천하긴 쉽지 않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보는 내내 집중이 되는 영화라면 나는 기본적으로 최소점 3점에서 시작하고 이 영화는 그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는 생각이다. 억지스러운 것은 있지만, 메인 설정인 '살인마가 바로 옆에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는 설정에서 오는 흥미로운 장면이나 부분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ㅋㅋ 이정도면 B급영화 매니아 입장에서는 진수성찬인데 말이지.... ㅋㅋㅋ
#돈무브 #B급영화 #몰입굳 #호불호?? #불호?
영화명 : 돈 무브 / Don't Move
장르 : 스릴러, 호러
감독 : 애덤 쉰들러 주연 : 켈시 차우, 핀 위트록
제작사 / 배급사 : 하이퍼오브젝트 인더스트리스 / 넷플릭스
평가 : 3.5 / 5 감상일 : 2024. 11
한줄평 : 참신한 설정의 공포 영화. 그 호기심이 영화를 보게 만들었지만 B급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쉬움
드디어 여유가!! 간만에 넷플릭스 항해를 통해 찾은 작품 <돈 무브>
앞선 소설 리뷰에서 적긴 했지만, 최근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여유가 없이 회사 일을 하느라고 어떤 작품도 소모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제야 한숨 돌리는 시점이 되어 텅 빈 주말을 간만에 보내게 되었다. 그 덕에 내가 좋아하는 넷플릭스 항해를 시작했고, 그 사이에 많은 작품들이 출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케인 시즌 2부터 다 봐야되는데, 보는 중이지만 예전만큼 다음 화가 기대되는 느낌을 덜 받는 건 왜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무튼, 자기 전 2시간을 책임질 영화를 찾다가 <돈 무브>를 발견하게 되었다. 예고편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산 속에서 살인마가 주입한 근육 마비제를 맞고 20분이 지나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는 설정이 상당히 참신했고, 몸이 마비된 채로 살인마와 함께 이동하며 돌아다닌다는 게 꽤나 자극적인 소재인 것 같아 주저하지 않고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외국 배우들에 대해서 큰 관심이 있진 않지만, 여기 등장하는 배우들은 다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이런 경우에 오히려 진짜 같아서 집중이 잘 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ㅋㅋ B급 영화 꿀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아... 소재는 참신한데 이거 너무 억지 아닙니까~~ 그래도 끝까지 집중되는 영화 <돈 무브>
우선 예고편에서 봤던, 전신 마비로 인한 무력감에 대한 표현은 정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살인마를 중심으로 하는 스릴러 무비는 살인마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액션이 대부분이고, 살인마가 나오지 않을 때의 공포가 극대화된다는 느낌을 준다면, <돈 무브>는 살인마와 함께해도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주인공의 무력감에서 나오는 공포가 꽤나 일품이다.
어차피 움직이지 못할 주인공을 풀어주고 따라가는 악당... ㅋㅋ 왜 그런짓을 하는 거냐!! 촬영을 의식하는 거냐고!!
주인공을 도우려는 할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이나 경찰이 나오는 장면 모두, 상당히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고 설정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장점은 확실하다고 할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장면이 정말 말이 되는가? 이렇게 우연적인 상황을 연결시켜도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1점을 줘도 이상하지 않을 영화라고 할까? ㅋㅋ 나는 뭐 소재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살인마가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태연하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던가 하는 장면은 <돈 무브>이기에 가능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되게 맛있는?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ㅎㅎ
하지만 아무리 양보해도, 전신 마비라고 하는 사람이 물에서 수영을 해서 살아남고 누워있다가 살인마 몰래 칼을 꺼내서 베어내는 장면 등은 너무나 억지스러워서 이것 참 B급 그 자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니 주인공 이미 무적 아니냐고 이정도면~~~~
끝나고나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는데 나무 위키 페이지도 없는 영화더라. 해외 평점을 보니 2점대 초반. 역시 대부분의 평가는 내가 우려한 부분에서 상당히 안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ㅎㅎ 그렇다보니 추천하긴 쉽지 않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보는 내내 집중이 되는 영화라면 나는 기본적으로 최소점 3점에서 시작하고 이 영화는 그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는 생각이다. 억지스러운 것은 있지만, 메인 설정인 '살인마가 바로 옆에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는 설정에서 오는 흥미로운 장면이나 부분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ㅋㅋ 이정도면 B급영화 매니아 입장에서는 진수성찬인데 말이지.... ㅋㅋㅋ
#돈무브 #B급영화 #몰입굳 #호불호?? #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