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명 : 중증외상센터 / The Trauma Code: Heroes on call
장르 : 의학, 드라마, 코미디, 휴먼, 액션, 판타지, 사회고발
감독 : 이도윤 주연 :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제작사 / 배급사 : 넷플릭스
평가 : 4.5 / 5 감상일 : 2025. 02
한줄평 : 요즘 스타일의 웹소설의 템포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
한산이가의 원작이 넷플릭스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고? <중증외상센터>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이 뭐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 중 하나인 닥터프렌즈는 꽤 오래되었다. 뭐 의사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왠지 나이대가 나랑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의 친근한 의사들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캐미가 좋아가지고 꽤 즐겁게 봤던 것 같다. 어느 시점부터는 다소 템포가 늘어지는 주제와 내용이 많아 모든 영상을 다 챙겨보진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던 중에, 의사 중에 한 분이 참석률이 좀 뜸하더니 대뜸 나와서는 웹소설 작가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직업 중에 최고라는 의사라는 직업을 놔두고 웹소설 작가로 전향한다는 말인가? 의사를 그만두었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는데, 사실 의사를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부업으로 간을 보고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는 사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낙준 의사쌤이었다. 
글을 쓰면서 나이를 찾아보니 닥터프렌즈 막내 오진승 의사쌤이 나랑 동갑이었다 ㅋㅋㅋ 예상대로...
의사에서 웹소설 작가로 바꿀 정도라면... 뭐 자아실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수익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되니까 이동했겠지? 방송에서 듣기로는 의사 때 수익보다도 더 많이 번다고 한다. 게다가 웹소설이라는 도전에 있어서 의사라는 기존의 직업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어떤 스토리를 쓴다는 것은 당연히 경험이 중요하고, 어떤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대부분 의사를 주제로 한다.) 어쨌든, 의사가 되는 과정도 힘들었을 텐데... 웹소설 작가까지 부업으로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의 의지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요즘에는 닥터프렌즈 채널 말고 작가로서 나오는 채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최근 비주얼 노벨 게임을 파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은 편이다.
아무튼 그렇게 부러운... 배아픈 행보를 보여주던 그의 작품이 넷플릭스에 나왔고, 그게 대박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배가 아파오는 나는 참지 못하고 그 작품을 찾아 보게 된 것이다.
아니... 이거 뭔가 유치한 것 같은데... 왜 멈출 수가 없지? <중증외상센터>
나는 개인적으로 웹소설은 커녕 웹툰도 보지 않는다. 이건 싫어서 안보는 것이 아니다.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어서, 그 시간을 녹이는 감정이 싫어서 안본다. 결론적으로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다. 같은 의미로, 시리즈물도 사실 잘 시작하지 않는다. 어떤 특정 상황이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ex: 백종원) 프로그램이 아니면 잘 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까 사실 되게 속도감이 빠르고, 단순하고, 사이다물이 난무하고, 주인공이 무조건 먼치킨인 그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소비해본 적은 없었다. <중증외상센터>를 보기 전까지 이 작품도 그런 성격인 줄은 몰랐고 사실 대부분의 많은 웹소설이 그런 류이기에 당연히 이 작품도 그럴 거라는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생각을 못하고 그냥 이낙준 쌤의 작품이니까 한번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나서 놀랐던 것 같다.
이렇게... 강해도 되는거야? 백강혁???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먼치킨류를 꼽는다면 <범죄도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석도가 나오면 그냥 기분 좋게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감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다. 그 기분 좋음과 대리만족에서 오는 재미가 <범죄도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마석도 조차. 멍청하고 잘 모르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약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중증외상센터>의 백강혁은 다르다. 모든 것을 잘한다. 헬기 운전하고 레펠을 한손으로 잡고 내려가면서 의사 하나를 들처메고 내려간다??? 진짜 그 부분에서 이탈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 같다.

적당히가 없다. 그냥 헬기 조종이 맘에 안들면 내가 조종하면 그만. 헬기 위에서도 뇌를 절개하는 미친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에 다소 거부감이 있었지만 보고 있으니 점차 익숙해지면서 <범죄도시>의 맛있는 그 맛이 나는 것이 아닌가? 아주 좋았던 것 같다. 다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할까?
그리고 상당히 빠른 속도감이 한몫한다. 어찌보면 한 화가 45분이라는 것이 주는 극적인 효과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재미있게 본 것도 있겠지만 짧은 시간 탓에 어 뭐야 내가 벌써 한 편을 다봤어? 라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게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몇 화씩 보다보니 며칠만에 전부 끝내게 되었던 것 같다. 이게... 요즘 웹소설의 속도감인가!?
사건도 고구마스러운 느낌이 조금 들법하면 바로 사이다를 원샷시킨다. 대단한 갈등이랄게 없다. 오해도 없다. 있어도 금방 해소된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 이전에도 내가 글에 많이 썼지만 나는 현실적인 괴로움이 많은 작품을 이제는 피하고 싶다. 하지만 이건 그 괴로움 입구에서 바로 막아버려서 아주 맘편하게 볼 수 있었다. 사이다를 이 재미에 보는 구나.... ㅋㅋㅋㅋ
마지막 장점으로는 서브 캐릭터들의 매력이 꽤 좋다. 주인공 의사와 간호사도 그렇지만 적이었다가 아군으로 돌아서는 한유림 과장? 역할의 윤경호 배우가 아주 기억에 남는다. 연기도 좋았지만 캐릭터 자체가 기본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느낌이 든다.

꽤나 인상 깊다. 물론 가볍다. 갑자기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아군이 될 수 있는가?
하지만 고민하지 말자. 그냥 그 즐거움을 즐기게 되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너무 좋은 얘기만 가득했는데, 나쁜 점은 없는가? 딱히 없는데 결론적으로 S급. 5점 만점에 다다를 수 없는 그런 작품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것 같다. 최고의 작품은 뭔가 생각하게 하고 되새기면서 인생 작품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이건 한 없이 정말 쾌락만을 위한 작품 같은 느낌이다. 너무 잘 들어가는 마치 쇼츠와 같은 느낌의 작품이라고 할까? 웹소설 원작이라는 게 이런 느낌이라면 웹소설이라는 것은 분명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보면 안되겠다... 내 시간 아껴야해....
작품에 걸맞는 리뷰. 별다른 깊은 생각 없이 막 써내려가봤습니다. 이런 말 하면 미안하지만, 요즘 AI로 스토리 만드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은데, 이런 류의 스토리라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중증외상센터 #한산이가 #추천 #웹소설원작 #너무잼있어 #단순해
시리즈명 : 중증외상센터 / The Trauma Code: Heroes on call
장르 : 의학, 드라마, 코미디, 휴먼, 액션, 판타지, 사회고발
감독 : 이도윤 주연 :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제작사 / 배급사 : 넷플릭스
평가 : 4.5 / 5 감상일 : 2025. 02
한줄평 : 요즘 스타일의 웹소설의 템포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
한산이가의 원작이 넷플릭스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고? <중증외상센터>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이 뭐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 중 하나인 닥터프렌즈는 꽤 오래되었다. 뭐 의사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왠지 나이대가 나랑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의 친근한 의사들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캐미가 좋아가지고 꽤 즐겁게 봤던 것 같다. 어느 시점부터는 다소 템포가 늘어지는 주제와 내용이 많아 모든 영상을 다 챙겨보진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던 중에, 의사 중에 한 분이 참석률이 좀 뜸하더니 대뜸 나와서는 웹소설 작가로 전향했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직업 중에 최고라는 의사라는 직업을 놔두고 웹소설 작가로 전향한다는 말인가? 의사를 그만두었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는데, 사실 의사를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부업으로 간을 보고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는 사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낙준 의사쌤이었다.
글을 쓰면서 나이를 찾아보니 닥터프렌즈 막내 오진승 의사쌤이 나랑 동갑이었다 ㅋㅋㅋ 예상대로...
의사에서 웹소설 작가로 바꿀 정도라면... 뭐 자아실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수익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되니까 이동했겠지? 방송에서 듣기로는 의사 때 수익보다도 더 많이 번다고 한다. 게다가 웹소설이라는 도전에 있어서 의사라는 기존의 직업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어떤 스토리를 쓴다는 것은 당연히 경험이 중요하고, 어떤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대부분 의사를 주제로 한다.) 어쨌든, 의사가 되는 과정도 힘들었을 텐데... 웹소설 작가까지 부업으로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의 의지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요즘에는 닥터프렌즈 채널 말고 작가로서 나오는 채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최근 비주얼 노벨 게임을 파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참고할 만한 내용도 많은 편이다.
아무튼 그렇게 부러운... 배아픈 행보를 보여주던 그의 작품이 넷플릭스에 나왔고, 그게 대박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배가 아파오는 나는 참지 못하고 그 작품을 찾아 보게 된 것이다.
아니... 이거 뭔가 유치한 것 같은데... 왜 멈출 수가 없지? <중증외상센터>
나는 개인적으로 웹소설은 커녕 웹툰도 보지 않는다. 이건 싫어서 안보는 것이 아니다.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어서, 그 시간을 녹이는 감정이 싫어서 안본다. 결론적으로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다. 같은 의미로, 시리즈물도 사실 잘 시작하지 않는다. 어떤 특정 상황이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ex: 백종원) 프로그램이 아니면 잘 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까 사실 되게 속도감이 빠르고, 단순하고, 사이다물이 난무하고, 주인공이 무조건 먼치킨인 그런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소비해본 적은 없었다. <중증외상센터>를 보기 전까지 이 작품도 그런 성격인 줄은 몰랐고 사실 대부분의 많은 웹소설이 그런 류이기에 당연히 이 작품도 그럴 거라는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생각을 못하고 그냥 이낙준 쌤의 작품이니까 한번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나서 놀랐던 것 같다.
이렇게... 강해도 되는거야? 백강혁???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먼치킨류를 꼽는다면 <범죄도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석도가 나오면 그냥 기분 좋게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감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다. 그 기분 좋음과 대리만족에서 오는 재미가 <범죄도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마석도 조차. 멍청하고 잘 모르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약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중증외상센터>의 백강혁은 다르다. 모든 것을 잘한다. 헬기 운전하고 레펠을 한손으로 잡고 내려가면서 의사 하나를 들처메고 내려간다??? 진짜 그 부분에서 이탈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 같다.
적당히가 없다. 그냥 헬기 조종이 맘에 안들면 내가 조종하면 그만. 헬기 위에서도 뇌를 절개하는 미친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에 다소 거부감이 있었지만 보고 있으니 점차 익숙해지면서 <범죄도시>의 맛있는 그 맛이 나는 것이 아닌가? 아주 좋았던 것 같다. 다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할까?
그리고 상당히 빠른 속도감이 한몫한다. 어찌보면 한 화가 45분이라는 것이 주는 극적인 효과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재미있게 본 것도 있겠지만 짧은 시간 탓에 어 뭐야 내가 벌써 한 편을 다봤어? 라는 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게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몇 화씩 보다보니 며칠만에 전부 끝내게 되었던 것 같다. 이게... 요즘 웹소설의 속도감인가!?
사건도 고구마스러운 느낌이 조금 들법하면 바로 사이다를 원샷시킨다. 대단한 갈등이랄게 없다. 오해도 없다. 있어도 금방 해소된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 이전에도 내가 글에 많이 썼지만 나는 현실적인 괴로움이 많은 작품을 이제는 피하고 싶다. 하지만 이건 그 괴로움 입구에서 바로 막아버려서 아주 맘편하게 볼 수 있었다. 사이다를 이 재미에 보는 구나.... ㅋㅋㅋㅋ
마지막 장점으로는 서브 캐릭터들의 매력이 꽤 좋다. 주인공 의사와 간호사도 그렇지만 적이었다가 아군으로 돌아서는 한유림 과장? 역할의 윤경호 배우가 아주 기억에 남는다. 연기도 좋았지만 캐릭터 자체가 기본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느낌이 든다.
꽤나 인상 깊다. 물론 가볍다. 갑자기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아군이 될 수 있는가?
하지만 고민하지 말자. 그냥 그 즐거움을 즐기게 되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너무 좋은 얘기만 가득했는데, 나쁜 점은 없는가? 딱히 없는데 결론적으로 S급. 5점 만점에 다다를 수 없는 그런 작품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것 같다. 최고의 작품은 뭔가 생각하게 하고 되새기면서 인생 작품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이건 한 없이 정말 쾌락만을 위한 작품 같은 느낌이다. 너무 잘 들어가는 마치 쇼츠와 같은 느낌의 작품이라고 할까? 웹소설 원작이라는 게 이런 느낌이라면 웹소설이라는 것은 분명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보면 안되겠다... 내 시간 아껴야해....
작품에 걸맞는 리뷰. 별다른 깊은 생각 없이 막 써내려가봤습니다. 이런 말 하면 미안하지만, 요즘 AI로 스토리 만드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많은데, 이런 류의 스토리라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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