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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록으로 남겼을 때 더욱 의미있는 다양한 경험들

[도서]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감상

서명 :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장르 : 추리, 드라마, 클로즈드 서클

작가 / 옮긴이 / 펴낸이 : 히가시노 게이고 / 최고은

출판사 : 교보문고

평가 : 3.5 / 5    독서 기간 : 2일 2025. 02

한줄평 : 나의 소중한 가가의 등장을 이런 올드한 정통 이야기로 망치지마!


히가시노 게이고 2024년 신작! 가가의 귀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라면 닥치는 대로 사서 읽어버리는 나는, 그렇다고 신간을 사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왜냐면 알라딘에서 사면 상태 좋은 중고 서적을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기 작가라서 못 구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나는 이제 슬슬 알라딘에서 구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가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몇 달에 하나씩은 막힘 없이 사고 있는 것 같다. (현재 70권 정도 되는 듯?)

 그 날도 어김없이 알라딘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검색을 했는데,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라는 책이 수십권이 있는 게 아닌가? 보통 이렇게 하나의 책이 막 쌓여있는 경우는 신간인 경우가 많다. 나오자마자 읽고 바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것 치고는 7월에 나온거라 내가 좀 늦게 본 거긴한데, 알라딘에서 이 책만 신간이라고 아예 별도의 코너에 배치를 해놨더라...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뭐 아무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구매를 했고, 어떤 책인지도 몰랐는데 호기심에 책을 넘기자마자 보인 문구가 나를 설레게 했다.

캬.... 히가시노 게이고의 캐릭터 중 최애 캐릭터 '가가' 그가 등장했다!

 가가는 뭐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형사다. 가가를 생각하는 이미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나는 뭔가 덩치있지만 서툰 느낌의 떡대 같은 느낌이 상상이 된다. ㅎㅎ 아무튼 가가가 나오는 작품은 마치 <범죄도시>의 마석도를 보는 것처럼 마음 편하게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에... 기대를 하고 책을 펴게 되었다.

 아! 그러고보니 교보문고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낸 것은 처음보는 것 같은데...!?보통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현대문학, 재인, 창해, RHK, 소미미디어 등 몇 개의 출판사에서 대부분 많이 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교보문고 출판의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있었나?


정통 추리물... 반갑지만, 이정도까지 가면 올드해. 
그리고 예측 못하는 결말이 언제나 좋은 결말은 아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이 책이 좀 신기했던 것이, 책을 펴자마자 가가의 문구를 보고 나중에 읽어야지 했다가. 책을 읽으려고 펴니까 바로 지도가 나왔다. 

예전 추리 소설들이 이런 방식이 많았다. 이렇게 지도가 나오는 경우, 실제 트릭에 이 장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친절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그냥 책으로 읽으며 상상할 뿐인데, 대부분의 작품은...
그림을 보여줬으니까? 이걸 이용해서 복잡한 트릭을 써도 괜찮잖아?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기에 불친절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그림이 나오는 추리 소설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추리 소설에서의 트릭은 간단하면서도 들었을 때 납득이 되고 놀랄 수 있는 것이 좋은 트릭인데, 저렇게 그림까지 그려가지고 설명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빠르게 납득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 조합하면 납득이 될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상상해서 쓴 작가들과 다르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글로 체험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항상 작가와 독자의 갭을 만드는 것이 이런 그림이다. 이정도 설명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없는 게 대부분이기에...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엄청나게 많다. 몇 명인지 세어보진 않았는데 리뷰를 쓰려고 보니... 15명이다. 이 15명이 탐정이나 주변 인물을 포함한게 아니라. 피해자, 용의자 등 모든 등장 인물을 포함한 수다...

독자가 불편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는지, 친절하게 수첩의 명단을 보여줬다.
아까도 말했지만, 구닥다리 방식이고 독자와 작가의 갭을 줄여보려고 노력하지만,
애초에 수첩을 봐야지만 이해가 갈 수 있는 내용은 좋은 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보는 데, 하.... 히가시노 게이고가 왜 갑자기 이런 고전 소설을 쓰게 된걸까? 하면서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15명의 캐릭터들이 잘 외워지지도 않았다. 예전에 한 번 다룬 적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이름. 일본 이름이나 러시아 이름 같은 경우 성씨가 긴데 그게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텍스트로 그들을 구분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 구리하다 마사노리, 구리하라 유미코, 구리하라 도모카 라고 풀네임이 나왔다가도 유미코, 도모카로 줄여서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섞이게 되면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할까? 참으로 불편하다. 어쨌든.

 내용은 주인공이 별장 파티에 참석했다가 그 안에서 무차별 살인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하고 그것들로 인해서 사건이 더욱 더 미궁으로 가면서 꼬이게 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의 내용이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죽기 때문에 그 긴장감이 대단할 것 같지만, 이 소설의 서술 방식은 특이하다. 놀랍게도 소설 초반에 범인이 자수를 하면서 사건에 대한 전말을 나중에 후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전개는 많이 본 적은 없는데 꽤나 흥미로운 방식이었다. 그 뒤로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가나 봤더니 등장 인물 모두를 모아가지고 다시 청문회 비슷한 것들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가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뭐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새로운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할까?

 그럼 재미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재미있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다만 논리적인가? 라고 물어봤다면 아쉽게도 히가시노 게이고 답지 않게 억지스럽다 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아무리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다지만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전부 쑤셔넣고 이런 캐릭터들이 있었기에 이런 사건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짜잔! 이라고 해버리면 과연 납득할까? 뭔가 보통의 사건의 경우 삐뚫어진 범인 정도가 존재하고 나머지는 평이하기에 납득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사건에서는 수없이 삐뚫어진. 속칭 비정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한 가득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트릭이 과연 납득이 될 수 있을까?

 그나마 마음에 드는 포인트라면, 가가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활약상이 당연히 존재하며, 단순히 범인을 찾는 건 이상의 진실을 발견해내는 가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만 그마저도. 이렇게까지 인간들을 막장으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맞나? 이정도까지 가가가 맞춰내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억지스럽다는 게 아쉬운 점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5점을 주긴 했지만 그냥 이정도의 복잡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탄. 그리고 어쨌든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쓰는 작가이기에 기본적으로 가지는 재미 때문에 줬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는... 장편 작품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점수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팬이라면 읽어도 좋지만, 나처럼 많이 읽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것보다 좋은 작품은 널렸다. 그래서 3.5점이지만 비추를 주고 싶은 작품인 것 같다.

#히가시노게이고 #당신이누군가를죽였다 #비추천 #고전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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