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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록으로 남겼을 때 더욱 의미있는 다양한 경험들

[영화]승부 / The Match

감상

영화명 : 승부 / The Match

장르 : 드라마, 스포츠, 시대극 

감독 : 김형주   주연 : 이병헌, 유아인

제작사 / 배급사 : 영화사월광, BH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

평가 : 3.5 / 5    감상일 : 2025.03

한줄평 :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을 보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고 배아픈 일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가 영화로 나온다고? 기대 안될 수가 있나? <승부>

 이 영화에 대해서 처음 이야기를 들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의 영화이다. 아마 20년대 초에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유아인의 사고 때문에 개봉이 늦어졌다. 개인적으로는 개봉을 미뤄서 이득을 얼마나 보았을지 감이 잘 안온다. 이번 예고편에서도 유아인을 전부 삭제했는데, 그게 과연 더 좋은 선택이었는지도 나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볼 사람이라면 유아인이 나오는 걸 궁금해할 거고, 안 볼 사람은 유아인이 안나와도 안보지 않았을까? 뭐, 내 이야기가 아니라서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잘못해서 작품 전체를 안보겠다는 것도. 나머지 배우와 촬영 스탭들, 감독 모두에게 잘못하는 거 아닌가? 그냥 그 사람의 잘못으로 그 사람을 탓해야지 다른 사람들의 공까지 전부 물거품으로 만들 정도의 악의를 가져야만 하는가? 이런 부분에서 참으로 어렵게 느껴진다. 물론 살인마라던가 그 정도를 넘어선 범죄라면 애초에 개봉이 안되겠지만.... 참 애매한 노릇이다. 뭐 어쨌든 그런 내용은 이정도로 하고,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보고 싶었던 영화라서, 유아인이 나오는 버전의 예고편을 보고 싶었다. 그래야 그 느낌을 온전히 느끼니까.
유아인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잘못했더라도 다른 분들의 공까지 없애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지만.

 나는 바둑의 룰은 알지만, 실제로 둬본적이 없다. 하지만 잠깐 책을 보고 따라했을 때 상당히 흥미를 느꼈다. 격투 게임이나 각종 멀티 게임의 랭커를 많이 기록했던 내 입장에서 사람들과의 대결은 언제나 재미있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바둑이라는 게 단순한 룰로 엄청 복잡한 게임을 하게되는 아주 좋은 구조를 가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많은 기보나 전략이. '상대 돌을 둘러쌓으면 먹는다' 라는 단순한 룰 하나에서 기반하는 것들인데 그게 참으로 재미있다.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작은 영역에서의 필승법이 하나의 큰 전략이 되었을 것을 상상하면 참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다. 뭐 지금도 해볼 수야 있겠지만 ㅋㅋ 뭐든 진지하게 프로의 마인드로 해야 재미있는 법이라 지금 나이에 뭔가 시작하기에는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ㅋㅋ 

 또한, 나의 사회생활 멘토인 토비가 바둑을 좋아해서 가끔 건너서 바둑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재미있었고, 알파고의 등장으로 AI와 엮이면서 지금에서 내가 AI 관련 일을 하면서 느끼는 내용들이 바둑 기사들이 최근에 느끼는 것들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할까?

 바둑에 대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나는 사실 어떤 분야의 정점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사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럴테지만,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에 서장훈이 출연한 유튜브도 재미있게 봤었다. 정점에 오른 사람들의 감정과 과정을 듣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다. 결과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과정은 세세히 기록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어떤 분야의 정점에 오른 사람의 과정은 참으로 매력있다.

 같은 이유로, 이미 조훈현, 이창호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이 들어왔었고 궁금했다. 아주 오래전에 '승부'라는 다큐멘터릴 봤었는데 영화랑 동일 내용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 때에 다큐를 봤을 때에도 재미있었는데, 영화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하며 영화관으로 향하게 되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멋진 연기. 하지만 다소 덤덤한 영화 <승부>

 끝나고 나와서 참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지는 영화가 실화 기반의 잘만든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와서 와이프랑 같이 나무위키를 정독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가, 왜 대단한 사람들인가, 왜 그들은 저정도까지 미쳐있었을까? 대단한 것을 이룬 사람들의 노력과 과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겠지만 그 결과가 너무 멋있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대단하다. 이병헌이야 말할 것도 없다. 진짜 얼굴이 다른데 마지막에는 조훈현과 겹쳐보일 지경이다. 예상하지 않았던 유아인의 연기도 엄청나다. 정말 이창호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고 할까? 아역인 김강훈도 나름 비중이 큰 편인데, 당돌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으니 보는 맛이 있다. 확실히 좋은 소재와 배우가 만나면 시너지가 나는 느낌이다. 유아인이 사고만 안쳤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보는 내내 현실의 그 사건을 연결짓게 되는 것이 아무래도 아쉬운 지점이긴 했다. 

 제자가 스승을 이긴다는 서사는 참으로 흥미로우면서도 괴롭다. 실화 기반이라 그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괴로웠던 것 같다. 크 그런 감정이란... 지금 상상으로는 최대한 차분하게 제자를 응원해줘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내가 당사자가 되면 그러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안다. 엄청나게 괴로울 것이다. 그게 사람이니까. ㅠㅠ~ 실제로 난 격투게임을 하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겪었다. 물론 그 시장이 바둑만큼 크지 않아서 물질적인 감흥이 없다 보니 그 정도는 아니지만, 감정적인 것 만으로도 얼마나 눈치보게 되었던가... (형들에게 일부러 져주는 일도 많았던 것 같다.)

 뭐 좋은 이야기들을 쭉 했는데,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실화 기반이고 워낙 유명한 일이다보니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전부 예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어있고, 그러다보니까 중반에는 다소 졸린다. 지루하다고 해야되나? 템포가 좀 늦어졌다고 생각이 든달까? 그 부분은 꽤 큰 약점이었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4.5점을 줄 정도의 명작이었는데, 그 부분 때문에 4점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고.

 그리고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너무 대중성있는 방향성으로 가서 괘 바둑을 잘 두고 어떤 수가 왜 멋진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정말 하나도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뭐 나쁘다는 건 아니고, 나같은 사람들은 그걸 해설이 필요하더라도 해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아쉬웠던 것 같다. 뭐 그정도?

결론적으로 유아인 때문에 불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잘 만들어진, 딱히 호불호 없을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다. 너무 기대는 마시고- ㅋㅋ

 아, <승부>를 보면서 AI로 만들만한 작품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AI가 이미 알려진 사람에 대해서는 영상을 잘 만드는데, 그냥 새로운 인물을 만들 때의 일관성 유지가 잘 안되는데, 이런 특정 인물의 경우는 일관성 있게 만들어볼 수도 있을지도!? 나중에 AI 수준이 좀 더 올라오면 바로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부 #추천 #유아인 #이병헌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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