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크. 이런 멋진 소재는 어떻게 생각해낸 걸까? 하지만 그럴 수록 그 느낌 그대로 마감하는 것은 어려운 가 보다.
흥미로운 소재의 성인 영화 <히든페이스> 궁금하지 않은가?
<히든페이스>라는 영화를 듣고 나서, 주연으로 송승헌과 조여정이 나온다고 했을 때 바로 <인간중독>이 떠올랐다. 진짜 그 감독과 그 배우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찾아보니까 맞았다. 더 나아가서 이 김대우 감독이라는 분은 <음란서생>, <방자전>, <우유시대>, <인간중독>, <히든페이스>의 감독 필모를 가지고 계셨으며, 전부 성인 영화로 보였다. 이 감독의 페르소나는 조여정 배우로 보인다. 자극적인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감독인 것 같다는 느낌? 내가 이 중에 본거는 <인간중독> 하나 뿐인데, 그 작품 꽤나 뇌리에 남는 작품이었던 기억이었다. 물론 야한 것 때문에 기억이 남는 것도 있지만 뭔가 영상미라고 해야되나? 비오는 차 안의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다.
<인간중독>의 한 장면. 근데, 이 배우가 임지연 배우라는 걸 처음 알았다. 와...! (사실 송승헌 얼굴과 몸이 더 끝내주는 영화다)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으신 감독님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인간중독>도 재미는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영화의 완성도 캐릭터의 완성도가 높은 영화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은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만든 <히든페이스>라는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다. 예전에 어떤 영화였지? <거울속으로> 였던거? 이런 류의 작품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에 한 영상을 보게 되는데...
바로 주펄의 <히든페이스> 감상회. 스포가 포함되어있는데 오히려 이걸 보면서 관심이 생겼다. 특수하게 개조된 어떤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그걸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 관계에서 나오는 파멸적인 전개가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할까? 혹시나 스포를 피하고 싶으신 분은 위 영상을 보지 않기를 추천한다. 상관없다면 보셔라.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인간중독>에서 아쉬웠던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이번에는 온전히 채우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되었던 것 같다.
확실히 진화한 작품 <히든페이스> 하지만... 아직도 목마르다!
특수하게 개조된 집에서 일어나는 일로 그 소재와 인물 사이의 관계가 아주 흥미롭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상상했을까 하고 찾아보니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원작이랑 같은 내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니, 김대우 감독이 꽤 많은 재창조를 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그런 호기심에 원작의 줄거리를 찾아보니 개인적으로는 김대우 감독의 <히든페이스>의 줄거리와 내용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이게 더 말이 되고 자극적이고 흥미롭다.
나는 리뷰할 때 줄거리 얘기를 안하는 편이지만, 혹시나 하는 설명을 위해 짧게 적어본다면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 개조된 집에 숨어 괴로워하는 남편을 바라보려는 아내가 있고, 그 아내에게 수상스러운 친한 동생이 있어 그녀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알려진 자극적인 장면으로 본다면 친한 동생과 남편이 관계하는 것을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는 아내가 지켜보는 장면이 메인일 것이다. 물론 그는 참으로 흥미롭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게 되면 오히려 충격을 받는 장면은 그 장면보다는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성과 엔딩이라고 생각된다. ㅎㅎ
어쨌든, 나름대로 이야기를 잘 봉합한듯 하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장면이 많고 끝내 정리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 영화의 단점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막장이어도 그렇지... 엔딩 부분에서의 세 인물에 대한 감정을 이해햘 정도로는 충분히 납득되게 설명하지 못한 느낌이다. 이렇게까지 한다고? 대체 왜? 지난 번 <계시록>의 후기와 비슷한 느낌이다. 소재는 상당히 맘에 들지만 그걸 완성도있게 마무리하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이라는 그런 감성이라고 할까?
뭐 어쩄든, 누군가는 누가 벗고 나온다. 에 집착하겠지만 그런 정도의 작품은 전혀 아니다. <인간중독>의 경우는 정말 베드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영화처럼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히든페이스>는 작품에 필요한 베드신일 뿐 그걸 위해서 존재하는 작품은 아니었다. 높은 완성도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나의 몰입을 방해한 것은. 그 특수한 거울의 존재이다. 물론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영화를 보면 갇혀있는 쪽은 반대쪽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반면 반대쪽은 전혀 듣지 못한다.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 인물의 충격을 크게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한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좀 묘하게 느껴졌다고 해야되나. 너무 내가 과하게 생각한 것 같지만 말이다.
실제로 이에 대해서 GPT에게 물어보았지만, 역시나 내 예상과 같은 답변을 하였다. 그런 건 불가능하다!?
ㅋㅋㅋ 뭐 이 얘기가 중요한 건 아닌데,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걸 보면 나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 어딘가에서 소리를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너무 위험해서 금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럴 것 같기도 하다. 소음기가 달린 총 정도면 애초에 총이 가진 위험이 크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아예 소리를 안들리게 하는 무언가로 큰 위험을 일으키는 것은 정말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기술이 나와도 대중적으로 상용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뭐 뻘소리는 여기까지고, 개인적으로는 <인간중독>과 <히든페이스>를 보면서 다음 김대우 감독의 영화도 기대하게 되었다. 이 기세라면 다음에는 내 개인의 4점을 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야하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야하기 때문에 완성되는 멋진 영화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다음에는 송승헌과 조여정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히든페이스 #추천 #김대우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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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원2025-04-05 17:50
글을 쓰고 나니까 최신 글이 연속으로 4개가 영화다. 방탈출도 안한지 좀 된 것 같고, 책도 최근에 하나 실패하면서 중도에 하차하면서 올리고 있지 않은데... 영화가 아닌 컨텐츠도 빨리 소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명 : 히든페이스 / HIDDEN FACE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성인, 멜로, 로맨스, 서스펜스
감독 : 김대우 주연 :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제작사 / 배급사 : 스튜디오앤뉴, 보이드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평가 : 3.5 / 5 감상일 : 2025.03
한줄평 : 크. 이런 멋진 소재는 어떻게 생각해낸 걸까? 하지만 그럴 수록 그 느낌 그대로 마감하는 것은 어려운 가 보다.
흥미로운 소재의 성인 영화 <히든페이스> 궁금하지 않은가?
<히든페이스>라는 영화를 듣고 나서, 주연으로 송승헌과 조여정이 나온다고 했을 때 바로 <인간중독>이 떠올랐다. 진짜 그 감독과 그 배우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찾아보니까 맞았다. 더 나아가서 이 김대우 감독이라는 분은 <음란서생>, <방자전>, <우유시대>, <인간중독>, <히든페이스>의 감독 필모를 가지고 계셨으며, 전부 성인 영화로 보였다. 이 감독의 페르소나는 조여정 배우로 보인다. 자극적인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감독인 것 같다는 느낌? 내가 이 중에 본거는 <인간중독> 하나 뿐인데, 그 작품 꽤나 뇌리에 남는 작품이었던 기억이었다. 물론 야한 것 때문에 기억이 남는 것도 있지만 뭔가 영상미라고 해야되나? 비오는 차 안의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다.
<인간중독>의 한 장면. 근데, 이 배우가 임지연 배우라는 걸 처음 알았다. 와...! (사실 송승헌 얼굴과 몸이 더 끝내주는 영화다)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으신 감독님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인간중독>도 재미는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영화의 완성도 캐릭터의 완성도가 높은 영화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은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만든 <히든페이스>라는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다. 예전에 어떤 영화였지? <거울속으로> 였던거? 이런 류의 작품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에 한 영상을 보게 되는데...
바로 주펄의 <히든페이스> 감상회. 스포가 포함되어있는데 오히려 이걸 보면서 관심이 생겼다. 특수하게 개조된 어떤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그걸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 관계에서 나오는 파멸적인 전개가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할까?
혹시나 스포를 피하고 싶으신 분은 위 영상을 보지 않기를 추천한다. 상관없다면 보셔라.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인간중독>에서 아쉬웠던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이번에는 온전히 채우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되었던 것 같다.
확실히 진화한 작품 <히든페이스> 하지만... 아직도 목마르다!
특수하게 개조된 집에서 일어나는 일로 그 소재와 인물 사이의 관계가 아주 흥미롭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상상했을까 하고 찾아보니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원작이랑 같은 내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니, 김대우 감독이 꽤 많은 재창조를 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그런 호기심에 원작의 줄거리를 찾아보니 개인적으로는 김대우 감독의 <히든페이스>의 줄거리와 내용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이게 더 말이 되고 자극적이고 흥미롭다.
나는 리뷰할 때 줄거리 얘기를 안하는 편이지만, 혹시나 하는 설명을 위해 짧게 적어본다면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 개조된 집에 숨어 괴로워하는 남편을 바라보려는 아내가 있고, 그 아내에게 수상스러운 친한 동생이 있어 그녀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알려진 자극적인 장면으로 본다면 친한 동생과 남편이 관계하는 것을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는 아내가 지켜보는 장면이 메인일 것이다. 물론 그는 참으로 흥미롭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게 되면 오히려 충격을 받는 장면은 그 장면보다는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성과 엔딩이라고 생각된다. ㅎㅎ
어쨌든, 나름대로 이야기를 잘 봉합한듯 하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장면이 많고 끝내 정리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 영화의 단점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막장이어도 그렇지... 엔딩 부분에서의 세 인물에 대한 감정을 이해햘 정도로는 충분히 납득되게 설명하지 못한 느낌이다. 이렇게까지 한다고? 대체 왜? 지난 번 <계시록>의 후기와 비슷한 느낌이다. 소재는 상당히 맘에 들지만 그걸 완성도있게 마무리하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이라는 그런 감성이라고 할까?
뭐 어쩄든, 누군가는 누가 벗고 나온다. 에 집착하겠지만 그런 정도의 작품은 전혀 아니다. <인간중독>의 경우는 정말 베드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영화처럼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히든페이스>는 작품에 필요한 베드신일 뿐 그걸 위해서 존재하는 작품은 아니었다. 높은 완성도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나의 몰입을 방해한 것은. 그 특수한 거울의 존재이다. 물론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영화를 보면 갇혀있는 쪽은 반대쪽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반면 반대쪽은 전혀 듣지 못한다.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 인물의 충격을 크게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한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좀 묘하게 느껴졌다고 해야되나. 너무 내가 과하게 생각한 것 같지만 말이다.
실제로 이에 대해서 GPT에게 물어보았지만, 역시나 내 예상과 같은 답변을 하였다. 그런 건 불가능하다!?
ㅋㅋㅋ 뭐 이 얘기가 중요한 건 아닌데,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걸 보면 나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 어딘가에서 소리를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너무 위험해서 금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럴 것 같기도 하다. 소음기가 달린 총 정도면 애초에 총이 가진 위험이 크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아예 소리를 안들리게 하는 무언가로 큰 위험을 일으키는 것은 정말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기술이 나와도 대중적으로 상용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뭐 뻘소리는 여기까지고, 개인적으로는 <인간중독>과 <히든페이스>를 보면서 다음 김대우 감독의 영화도 기대하게 되었다. 이 기세라면 다음에는 내 개인의 4점을 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야하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야하기 때문에 완성되는 멋진 영화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다음에는 송승헌과 조여정이 행복했으면 좋겠다.#히든페이스 #추천 #김대우감독